케이디씨, 중국 TLC그룹과 3D입체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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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휴대폰 메이커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TCL그룹이 한국 3D입체 기술을 채용한 휴대폰을 출시합니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중국 북경에서 TCL그룹 측과 3D입체폰의 중국 출시를 합의하고 월 최소 2만대 이상의 주요부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TCL집단공업연구원과 합의, 양측이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급은 지난 해 12월 양측의 양해각서 체결 후 3개월 만에 이루어진 성과로 3D입체영상의 본격 상용화와 한국의 3D입체산업의 해외수출 본격화를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TCL은 늦어도 올해 6월내 3백 대의 양산샘플을 출시하고 이어 올해 말 30만대 이상의 공급계획을 세워 중국 최초의 3D입체폰 출시와 해외 수출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4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평가받는 3D입체 영상은 좀 더 실감나는 영상을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따라 국내 외에서 급격히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외 전문가들을 통해 올해가 3D입체영상의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지난 2004년 3D영상 전문기업인 마스터이미지사와 공동개발에 착수해 3D입체폰, 3D모니터, 극장용 대형입체시스템 등을 잇따라 출시해 온 바 있습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연산 1백만개의 3D주요부품의 양산라인을 구축해 3D입체 상품의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케이디씨 관계자는 "중국 TCL 외 국내외 메이저 회사를 통한 3D단말의 개발과 주요부품의 공급계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20여개 이상의 회사를 통해 3D입체폰과 MP4, PSP, MPPC 등이 출시 될 것"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