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미스러운 일로 비난여론속에 입대한 장혁이 이렇게 빨리 복귀에 성공할 수 있으리라고는 누구도 짐작하지 못했다.
10일 종영된 MBC 수목드라마 '고맙습니다' 에서 장혁은 성숙한 연기를 선보이며 입대파문을 잠재우고 호감 배우로 거듭났다.
눈물을 흘리면서도 웃을수 있는 마음 따뜻한 이번 드라마를 통해 장혁은 드라마초반의 난폭하고 도도하고 건방진 민기서에서 끝에는 푸른도에 동화된 마음따뜻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슴에 한가득 품은 섬청년 민기서로 거듭나는데 성공했다.
이번 '고맙습니다' 드라마는 이례적으로 시청자는 배우들에게, 배우들은 시청자들에게 '고맙습니다'를 연발하게 만든 작품이다.
종방연에서 출연 배우들은 드라마에 보내준 시청자들의 사랑에 감사한다며 '고맙습니다'를 연발했고 '고맙습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오히려 '고맙습니다'라는 드라마를 만나게 해준데 대해 고맙다는 평들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이런 드라마를 통해 깊어진 눈빛과 성숙한 연기를 보여주게 된 장혁에게는 실로 '고마운' 드라마가 아닐수 없었을 터.
최근 송승헌 소지섭 등 예비역 톱스타들의 복귀가 줄을 잇는 시점이기 때문에 장혁의 이번 성공적 복귀는 더욱 화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 드라마의 성공을 발판으로 삼아 장혁은 올해 안에 영화에도 출연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이후 더욱 발전해나갈 장혁의 행보가 기대된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