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카드업계가 공격적 영업에 나서면서 파격적인 신상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노한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용카드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카드업계 경쟁이 치열해져 파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상품들이 연일 출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요 시중은행장들이 카드 사업에 애착을 보이면서 은행권 카드계가 약진하는 모습입니다. 하나은행은 올해초 선풍적 인기를 모았던 '마이웨이 카드'에 이어 'T포인트 카드'를 출시, 통신요금 할인으로 고객 몰이에 나섰습니다. 'T포인트 카드'는 카드 결제금액에 따라 SKT휴대폰 요금을 연 20만원이상 절약 할 수 있고 적립된 포인트로 휴대폰 구입도 가능합니다. 최근 카드부문에 올인하고 있는 우리은행도 '우리V카드'를 출시했습니다. '우리V카드'는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기능을 접목시키고 주유, 외식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묶은 '복합형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휴대폰 요금을 결제해 쌓은 포인트를 다음 달 현금으로 돌려주는 '모바일 세이브 카드'를 판매 중이고 외환은행도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률을 높인 '뉴스카이패스 카드'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카드 경쟁이 심화되면서 각 은행들은 후속작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커뮤니티서비스, 유통 등과 제휴한 상품을 준비 중이고 우리은행도 특화층 겨냥 상품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기업은행 역시 마일리지 부문을 강화한 카드를 기획하는 등 은행마다 좀 더 다양하고 특별한 서비스로 고객잡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WOW-TV NEWS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