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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중자금 부동산에서 주식으로-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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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에서 주식시장으로의 시중자금 이동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10일 은행의 여신 증가추세가 둔화되며 부동산으로 자금 유입이 급속히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증권시장은 부동산에서 이탈된 자금이 유입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서영수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4월 금융시장 동향'을 인용해 "시중은행의 4월 주택관련여신 순증액이 209억원을 기록하며 저조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가계여신 순증액도 1조400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말했다.

    은행의 자금 조달원인 저원가성 예금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연구원은 "4월에 입출금식예금이 7조원이나 이탈하는 등 은행의 저원가성 예금이 증권사 등 제2금융권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은행은 조달비용 구조가 악화돼 순이자마진이 감소하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증권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증권업계는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서 연구원은 "전년과 다르게 올해는 간접 투자시장뿐만 아니라 직접 투자시장으로도 자금이 빠르게 유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올해 4월들어 증권사의 온라인 신규계좌수가 전년동기대비 40% 가량 늘었고 고객 예탁금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본시장통합법도 자금흐름 변화의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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