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들이 적자에서 벗어나 속속 흑자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매출 성장세도 커지고 있어 온라인보험사들의 실적이 주목됩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들이 본격적인 흑자시대를 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에듀카로 잘 알려진 교원나라자동차보험은 지난 2003년 12월 영업을 시작한 이래 첫 순이익 냈습니다. 교원나라는 가마감 결과 지난해 매출 1천479억원, 순이익 20억원을 거뒀습니다. 온라인 자동차보험 진출 3년만에 교직원을 대상으로한 타켓마케팅이 성공하면서 내실을 다지게 된 셈입니다. 온라인 자동차보험 점유 1위를 달리고 있는 교보자동차보험은 이연법인세 납부 등으로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20억원 영업이익을 내 1년만에 다시 영업적자를 벗어났습니다. 악사 인수 후 올 하반기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가면 내년부터는 수익성이 더 높아져 증시상장 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다이렉트는 2007 회계연도에 순이익을 처음으로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점유율이 커지는 가운데 매출 2천500억원, 순이익 20억원을 목표로 세우고 이를 위해 다이렉트 서비스와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첫 영업을 개시한 현대해상 자회사인 하이카다이렉트의 실적은 기대 이상입니다. 첫 해로 순손실 217억원을 기록했지만 매출 1천95억원을 올려 온라인시장점유율 상위에 랭크돼 성공적이라는 평가입니다. 하이카다이렉트 관계자는 "온라인자동차보험사는 보통 3, 4년째 이후부터 흑자를 거두는 것이 정설이라며 회계기준 2008년 쯤이면 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오프라인 손보사들이 온라인과의 가격경쟁에서 밀리면서 자동차보험 비중을 줄이고 있어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의 매출은 더욱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사 관계자는 "2010년 온라인보험시장 점유율이 25% 수준까지 올라가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자동차보험은 온라인시장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