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어패럴(대표이사 최병오)은 1996년 여성 캐주얼 '여성크로커다일'을 외국에서 도입했다.

이 브랜드는 이후 단기간에 급성장하며 여성복 브랜드 중 최대 매출 제품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초에는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전국 유명 백화점에도 진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여성크로커다일의 인기가 고공 행진을 펼치는 이유는 △여성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신제품 출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합리적인 가격 책정 등에 기인한다.

특히 소비자들이 동네 상권에서도 고부가가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서울대 '패션신소재 연구센터'와 산학 협동으로 하이테크 신소재를 이용한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해 온 것도 인기 비결이다.

송윤아 등 빅 모델을 활용한 스타 마케팅도 소비자에게 신뢰를 심어주고 있다는 평가다.

형지어패럴은 앞으로도 '여성크로커다일'의 디자인을 다양화하고 유통 채널을 확대해 여성 소비자층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