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8일 대림산업에 대해 2009년까지 빅5건설사 중 가장 돋보이는 어닝 모멘텀을 보유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14만6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이창근·박형렬 연구원은 2007~2009년 추정실적은 △중동 플랜트 모멘텀에 기인한 해외 매출 급상승 △해외부문 발주 시스템 변경으로 인한 원가율 하락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지분 처분이익 490억원의 올해 3분기 계상(기반영)에 이어 2008년 2분기 인천국제공항철도 지분 처분이익 978억원 예상 등에 따라 상향했다고 밝혔다.

두 연구원은 올해 대림산업이 중동 플랜트 시장의 급팽창에 따라 최소 41억달러(당초 올해 계획 6억달러)의 해외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림산업의 연간 해외플랜트 수행 능력은 25억달러 내외이지만, 본사의 직접적인 투입인원이 적으며 착공시기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