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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씨케이, 실적은 무난해도 주가는 부담 - 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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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증권은 8일 티씨케이의 1분기 실적이 무난해 목표주가는 올리지만 최근 주가가 너무 올랐다며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수준으로 낮췄다.

    반도체 공정용 고순도 흑연제품 전문업체인 티씨케이는 전날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2%, 14% 증가한 67억원, 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17억원을 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과 영업이익은 예상과 비슷했으나 이자수익 증가와 외환관련 손실 감소, 예상치를 하회한 법인세율 등으로 순이익은 추정치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티씨케이 매출의 57%를 차지하는 CZ(실리콘 웨이퍼용 부품의 일종), SiC-Coating(실리콘 코팅)의 1분기 매출은 단가인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에 그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으로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재 주된 원재료인 흑연이 공급부족 상태지만, 티씨케이의 생산능력이 확대될 2008년부터 흑연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티씨케이의 순이익이 늘어난 것을 감안해 적정주가를 상향조정했지만, 그 동안 주가가 많이 올라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수준으로 내렸다.

    그렇지만 고순도 흑연시장은 향후 반도체 경기회복과 더불어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는 투자할 만하다는 입장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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