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지방에 강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최근 중국 내몽골 지방에서 발생한 황사가 현재 백령도 등 서해 5도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오늘 오전중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지방에는 강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오전 5시 현재 서해5도에는 황사경보가 발령돼 있으며 이 지역의 미세먼지(PM-10)농도는 800∼1천㎍/㎥다.

황사 발생시에는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이날 전국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면서 맑은 후 밤에 구름이 많아지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31도의 분포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9일에는 중부지방의 경우 흐리고 오후부터 한두차례 비가 온 후 밤에 개겠으나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밤 한때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1도에서 16도를 나타내고 낮 최고기온은 17도에서 28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서해5도가 5∼10mm, 강원 영동, 충청, 전북, 경북이 5mm 내외 등이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