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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량분석 통해 종목선정 '퀀트 펀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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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량모델을 활용해 기업 가치를 분석,주식을 매매하는 퀀트펀드(Quant Fund)가 확산되고 있다.

    퀀트펀드는 특정 인덱스나 시가총액에 따라 움직이는 기존 시스템펀드와는 달리 기업의 현금흐름 배당 매출액 성장성 등을 기준으로 주식을 사고 팔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수익률이 더 뛰어나다는 분석이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푸르덴셜증권은 퀀트펀드인 '푸르덴셜퀀트주식액티브' 펀드를 최근 선보였다.

    이 펀드는 투자대상 기업을 성장속도에 따라 분류하고 저성장 기업은 기업가치를,고성장기업은 새로운 뉴스를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회사 측은 지난 5년간 국내 주식시장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코스피지수 대비 80% 이상의 초과수익률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창훈 대표는 "이 펀드는 기존 주식형펀드와는 상관관계가 낮게 나타날 정도로 편입 종목의 비중에 차이가 있다"며 "분산투자의 폭을 넓혀주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H자산운용과 산은자산운용도 퀀트펀드의 한 형태인 '펀더멘탈인덱스'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들 펀드는 인덱스펀드의 형태지만 운용 기준은 다르다.

    기존 인덱스펀드는 개별주식을 시가총액에 따라 편입하도록 설계돼있다.

    따라서 특정 종목의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돼있더라도 그 시점의 비중대로 주식을 편입한다.

    하지만 이들 펀드는 기업의 재무지표인 현금흐름 배당 순이익 매출액 자본금 등을 토대로 펀드의 편입비중을 결정한다.

    따라서 변동성이 큰 시장일수록 기존 시가총액 방식의 인덱스 펀드에 비해 우수한 수익률을 낸다.

    삼성투신운용도 자체 모델을 활용한 퀀트펀드의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투신운용은 이미 2개의 사모 퀀트펀드를 운용해 양호한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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