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연예가 축의금 출혈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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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월 연예가는 결혼 축의금을 들고 동분서주하느라 정신이 없을 예정이다.
먼저 7일에는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탤런트 윤다훈이 11살 연하의 남은정 씨와 행복한 결혼생활의 시작을 알렸다.
10일에는 KBS 손미나 아나운서가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1세 연상 회사원과 화촉을 밝힌다.
19일에는 하리수와 미키 정이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장진 감독은 2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10살 아래의 대학원생 신부를 맞이한다.
24일에는 개그맨 김현기가 아역배우 출신 일본인 여성 와타나베 고토미씨와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5월 연예가 결혼식의 정점에 이르는 날은 26일 토요일.
영화배우 심혜진이 4년여 간의 열애 끝에 벤처사업가 한모씨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며 아역스타로 이름을 날렸던 김다혜가 소속사 대표 장현주씨와 서울 이태원 성당에서 혼배미사를 올린다.
록밴드 체리필터의 연윤근 또한 3살 연하의 헤어디자이너 엄휘씨와 서울 한강성당에서 결혼반지를 끼운다.
27일에는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손태영의 언니 손혜임씨와 평생가약을 맺는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허진호 감독이 10살 연하의 호텔 마케터 박정숙씨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그중 첫 스타트를 끊은 사람은 탤런트 윤다훈씨와 11살 연하의 남은정씨.
둘은 7일 오후 4시 30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사회는 강타와 이지훈이, 축가는 신승훈과 SG워너비가 맡았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치른 후 20일 동안 하와이 로스엔젤스로 신혼여행을 다녀오며 신접살림은 서울 잠원동에 차릴 예정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나마 한채영과 박경림의 결혼식이 6월과 7월이라는 사실에 안도했다"며 "방송,가요,영화 등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꼭 가야할 결혼식이 많지 않지만 그래도 축의금 등에 부담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아 고충을 짐작케 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