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연동…하락장서도 수익

대신증권이 2004년부터 판매 중인 '타겟 엄브렐러 인덱스 펀드'는 KOSPI200 지수에 연동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효율적 분산이 특징인 인덱스 펀드와 펀드 간 전환이 자유로운 엄브렐러 펀드의 장점을 결합했다.

특히 지금처럼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시점에서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고 대신증권은 권하고 있다.

타겟 엄브렐러 인덱스 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인 '리버스 인덱스펀드'가 포함됐다는 점이다.

주가 상황에 따라 상승장이 예상된다면 '인덱스 펀드'에 투자해 수익을 낼 수 있고 하락장이라면 '리버스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면 된다.

주가가 올라갈 것인지 아니면 떨어질 것인지의 판단만 하면 되기 때문에 그만큼 투자가 쉬워졌다고 할 수 있다.

대신증권은 이 펀드를 바탕으로 투자자에게 자동자산 배분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투자자가 미리 자신이 원하는 코스피 지수대를 설정하면 그에 맞춰 투자자가 원하는 비율대로 펀드 상품을 운용하는 것이다.

상품 간 전환 횟수에 제한이 없어 언제든 상품 간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며 목표수익률을 지정할 경우 자동으로 상품이 전환된다.

임의식 상품으로 특정 만기일 없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추가 매수할 수 있다.

펀드 전환시 환매 수수료도 없다.

그러나 선취판매 수수료가 있기 때문에 너무 자주 전환할 때는 수수료가 지나치게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대신증권 측의 설명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