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웃찾사'의 '띠리띠리'코너에서 '띠디리디띠'로 큰인기를 얻고 있는 김민수가 열애중인 레이싱모델 오민혁에게 방송중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결혼한다.

김민수는 6일 방송된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띠리띠리' 코너 말미에 여자친구에게 "사과의 말을 해야겠다"며 객석에 앉은 오민혁을 무대로 불러내 프러포즈를 해 방청객의 감동을 자아냈다.

김민수는 이날 방송에서 오민혁에게 "진짜로 미안하다"면서 "사실 그동안 너에 대한 내 마음을 속여 왔던 것 같다. 우리 그만 사귀자"라고 이별을 고하는 말을 해 방청객은 불론,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이어 "미안하다"면서 "그만 사귀고 나와 결혼해줘. 평생 웃게 해줄게. 신용 지킬게"라고 반지를 내 밀며 감동적인 프러포즈로 오민혁을 눈물 짖게 했다.

김민수의 연인은 유명 레이싱모델인 오민혁, 82년생인 그녀는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한 뒤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 2003년에 삼성전자 전속 내레이터로 모델계에 데뷔했다.

최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07 서울모터쇼의 '아우디' 메인모델로 나서며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두사람은 지난해 10월18일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민수는 지난달 27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웃찾사' 녹화중 오민혁에게 공개 프로포즈를 할 예정이며 "공개 프러포즈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기로 했다"며 "방청석에 앉아있는 오민혁을 불러 세워 청혼을 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귀뜸한 바 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