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KBS에 사표를 내고 프리를 선언한 강수정이 3일 방송녹화현장에서 돈을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강수정은 6일 첫 방송되는 SBS '퀴즈! 육감대결'(연출 김태형/ 진행 이경규) 녹화에 출연해 신정환, 윤종신, 임백천, 김성수, 심민과 함께 물고 물리는 퀴즈 심리 게임을 벌이다 이 같이 털어놓았다.

강수정은 결혼해서 몇 평짜리 집에서 살고 싶냐는 임백천의 질문에 "사랑하는 사람만 있다면 전세라도 상관없다"고 말했다가 "남편이 비상식적인 부동산 행위를 한다면 어떻게 하겠냐"라고 되묻자 "두 팔 걷고 돕겠다"고 답해 솔직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 대답으로 인해 현장에선 한바탕 폭소가 터졌다.

강수정은 또한 "초등학교 때는 바바리맨이 무서워서 피해 다녔다" 고 말한 뒤 "고등학교 땐 친구들이 바바리맨을 3번 이상 안보면 대학에 떨어진다고 하길래 바바리맨을 보려고 직접 찾아다녔다"고 밝혀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강수정은 프리선언후 한달동안 왜 내가 그랬을까 후회한적이 있다고도 한적이 있으며 특히 자신을 향한 악플에 쉽게 상처받는다고 2월말 밝혔던 바 있다.

특히 상처받는 악플로는 "뚱뚱하다는 말, 쟤가 왜 인기가 있을까. 혹시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내용이라며 속내를 털어놓았었다.

엉뚱하면서도 재치있는 강수정을 만날수 있는 '퀴즈! 육감대결'은 신개념 퀴즈 버라이어티 토크쇼로 6일 오전 10시 50분에 SBS에서 첫 방영될 예정이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