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올 PI(자기자본투자)에 4조5천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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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증권사들이 올해 PI(Principal Investment·자기자본투자)를 대폭 늘린다.
특히 지난해 PI부문에서만 35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무려 2조원을 PI에 쏟아붓는 등 IB(투자은행) 사업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김범준 전무는 3일 "해외사업 선점 등을 위해 해외부동산 등에 대한 자기자본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올해 약 2조원을 신규로 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기은캐피탈 등 금융사와 CJ개발 동일하이빌 성지건설 등 10개 건설업체가 참여하는 부동산투자클럽을 결성했다"며 "해외 자본과도 유기적인 사업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PI에 8200억원을 투입,35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굿모닝신한 대우 현대 우리투자증권 등도 올해 PI 투자를 늘려 수익원 다변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2500억원을 투자해 이미 1000억원을 회수한 굿모닝신한증권은 올해 누적투자 규모를 7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라오스 바이오디젤 투자,중앙아시아 최대투자처인 카자흐스탄 부동산 투자 등 틈새시장 공략에 주력할 방침이다.
PI부 손승균 부장은 "단순투자보다는 구조화를 통해 고수익을 추구할 예정"이라며 "투자 대상도 M&A 인수금융,NPL(부실채권),실물펀드,부동산투자신탁 등에 대한 지분출자와 PEF(사모펀드)와 연계투자 등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5000억원을 투자했던 대우증권은 지난해 수준인 5000억원을 PI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올해 해외투자에만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신규로 투자한다.
구체적으로는 조만간 태국 항공기 산업에 200억원,인도네시아 유연탄광에 300억원을 투자하고 베트남에는 500억원 규모의 부동산 개발투자 등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증권과 우리투자증권도 올해 각각 6000억원과 3000억원의 투자계획을 잠정 확정했다.
지난해 1500억원을 투자했던 미래에셋은 올해 3500억원을 배정했으며 지난해 PI를 하지 않았던 삼성증권은 자기자본의 10% 수준인 2000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
김태완/서정환 기자 twkim@hankyung.com
특히 지난해 PI부문에서만 35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무려 2조원을 PI에 쏟아붓는 등 IB(투자은행) 사업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김범준 전무는 3일 "해외사업 선점 등을 위해 해외부동산 등에 대한 자기자본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올해 약 2조원을 신규로 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기은캐피탈 등 금융사와 CJ개발 동일하이빌 성지건설 등 10개 건설업체가 참여하는 부동산투자클럽을 결성했다"며 "해외 자본과도 유기적인 사업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PI에 8200억원을 투입,35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굿모닝신한 대우 현대 우리투자증권 등도 올해 PI 투자를 늘려 수익원 다변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2500억원을 투자해 이미 1000억원을 회수한 굿모닝신한증권은 올해 누적투자 규모를 7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라오스 바이오디젤 투자,중앙아시아 최대투자처인 카자흐스탄 부동산 투자 등 틈새시장 공략에 주력할 방침이다.
PI부 손승균 부장은 "단순투자보다는 구조화를 통해 고수익을 추구할 예정"이라며 "투자 대상도 M&A 인수금융,NPL(부실채권),실물펀드,부동산투자신탁 등에 대한 지분출자와 PEF(사모펀드)와 연계투자 등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5000억원을 투자했던 대우증권은 지난해 수준인 5000억원을 PI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올해 해외투자에만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신규로 투자한다.
구체적으로는 조만간 태국 항공기 산업에 200억원,인도네시아 유연탄광에 300억원을 투자하고 베트남에는 500억원 규모의 부동산 개발투자 등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증권과 우리투자증권도 올해 각각 6000억원과 3000억원의 투자계획을 잠정 확정했다.
지난해 1500억원을 투자했던 미래에셋은 올해 3500억원을 배정했으며 지난해 PI를 하지 않았던 삼성증권은 자기자본의 10% 수준인 2000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
김태완/서정환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