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6%,순이익은 49.6%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9.8%에서 10.5%로 높아졌다.
현대·기아차의 파업과 생산라인 조정에 따른 생산량 감소,해외공장의 부품 현지화 등에 따라 매출이 줄었다.
회사 측은 그러나 "수출 단가 인상 등을 통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9.1% 늘어난 125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한 7조1557억원에 달했고,순이익은 7752억원으로 5.8% 늘었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 판매량 증가와 전기요금 인상으로 판매 단가가 올라 전기 판매수익이 늘었고,수선유지비와 감가상각비가 소폭 감소해 1분기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에서는 1분기는 예상보다 성과가 좋았으나 2분기에는 유가와 석탄 가격의 인상 등 연료비 증가로 이익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평산=사상 최대의 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12억원과 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와 45.4% 증가했다.
평산 관계자는 "세계 풍력발전 시장 성장으로 풍력단조품의 매출이 증가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풍력발전 시장이 적어도 2년은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정환/문정현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