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2007년 1분기에 매출 1조 880억원, 서비스 매출 7,660억원, 영업이익 691억원, 경상이익 676억원, 당기순이익 66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4% 증가했으며 서비스 매출은 평균 가입자 증가와 우량고객의 지속적 유입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한 수치입니다. LG텔레콤은 가입자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지만 20만명의 순증가입자를 확보해 가입자 수 721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LG텔레콤은 1분기 순증 시장점유율 22%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35.8% 감소했으며 직전 분기 대비로는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케팅비용은 2,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9%, 직전분기 대비 32%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1분기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주요원인은 직전분기 대비 27.6%증가한 신규가입자 가입자 유치 경쟁 심화에 따른 것이라고 LG텔레콤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KT재판매를 제외할 경우 이통 3사가 지출한 마케팅 비용 중 LG텔레콤 비중은 19%인데 비해 순증 M/S는 25%를 차지 타사 대비 적은 규모의 마케팅 비용을 지출하면서도 높은 순증 M/S를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습니다. LG텔레콤의 1분기 월평균 인당매출은 3만 4,984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CID 매출 감소와 접속요율 하락에 기인한 것이며 발신 MOU는 우량가입자의 지속적 유입으로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LG텔레콤 2007년 1분기 총 투자비는 602억원으로 주로 서울지역 EV-DO rA와 가입자 증가에 따른 커버리지와 용량 확대에 투자됐다고 밝혔습니다. 정경래 LG텔레콤 상무는 "지속적인 신규채널 발굴과 고객의 편익을 더욱 향상 시키는 차별화된 신규서비스 개발 등 근원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2분기 이후에는 안정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하반기에 EV-DO rA서비스를 상용화, 고속 데이터 상품에서도 경쟁력 있는 요금제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