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여수 엑스포 유치 활동에 힘입어 터키 정부가 2012년 세계박람회의 여수 유치 지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케말 우나크탄 터키 재무부 장관은 27일 현대차 터키공장 10만대 확대 준공식에 참석해 "터키가 2012년 여수 엑스포 유치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케말 우나크탄 재무부 장관은 현대차가 터키의 자동차 산업 발전과 민간교류에 앞장선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2012년 여수 엑스포를 전격 지원할 것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을 비롯해 여수 엑스포 유치 정부 대표단인 김병준 위원장, 서갑원 의원 등은 슬로바키아와 체코를 거쳐 터키에서도 여수 엑스포 지원 요청활동을 벌였습니다.

한편 케말 우나크탄 재무부 장관은 또 "터키가 2015년 세계 박람회 유치에 나설 예정"이라며 "한국이 터키 세계 박람회를 지지해 줄 것을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