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LG그룹의 IT계열사들이 올 들어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국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LG그룹 IT 계열사 중 가장 큰 성장을 거둔 기업은 LG데이콤.

LG데이콤은 올 1분기 매출이 8% 늘어난 3천 133억원,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683억원, 당기순이익은 20% 늘어난 378억원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분기별로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입니다.

올 1분기 전세계에서 2조 3천 538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7.8% 성장을 펼친 LG전자 휴대폰 부문.

영업이익도 6.6% 증가한 1천 410억원을 거두며 양호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초콜릿폰 판매 1천만대를 돌파하고 국내 3G폰 시장 점유율 56%를 기록한 LG전자는 프리미엄 3G 휴대폰을 통해 국내 휴대폰 시장을 재편하겠다는 전략 입니다.

LG파워콤은 1년여만에 영업이익 분기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LG파워콤은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4% 늘어난 2천583억원, 영업이익 3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3월말 기준 133만명의 가입자로 9.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LG파워콤은 '올해 상반기 고객 150만명을 넘어서면 손익 분기점 돌파와 함께 당기순이익 흑자전환'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는 5월 2일 실적을 발표하는 LG텔레콤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경쟁심화로 감소가 예상되고 있지만, 3G 서비스 마케팅 비용을 쓰지 않아 상대적으로 감소폭은 적을 전망 입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