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정(25)이 일본 LPGA투어 야시마퀸즈 골프대회(총상금 6000만엔)에서 시즌 첫승을 올렸다.

전미정은 29일 일본 가가와현 야시마CC(파72·633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로 일본의 야마구치 치하루를 1타차로 제쳤다.

지난해 일본LPGA투어 3승을 기록했던 전미정은 이로써 일본투어 통산 4승째를 올렸다.

지난해 10월 후지쓰 레이디스 우승 이후 6개월 만이다.

우승상금은 1080만엔.한국선수 우승은 지난 8일 배재희(스튜디어 알리스 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