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연극배우, 라디오 DJ, 전 환경부 장관에서 사회봉사 활동가,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아름다운 가게 공동대표 등을 지내며 끊임없이 변신해오던 손숙씨가 이번엔 결혼정보회사 사업에 뛰어든다.

손숙의 새로운 변신지는 결혼정보회사 '웨디안'으로, 서울 역삼동에 본사를 두었고 2월에 설립되었다.

웨디안 관계자는 연극배우와 환경운동가 등 활발한 사회 활동과 한때는 환경부 장관을 지내기도했던 손숙씨의 도회적 어머니상의 이미지를 높이사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손숙씨는 한 언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웨디안에 계신 분들이 평소 사회공헌을 많이 한 분들이다. 도와주면 좋은 일들을 더 한다고 해서 (도와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 전화 인터뷰 내용과는 달리 웨디안의 홈페이지에는( http://www.wedian.co.kr/) '전 환경부장관 손숙의 웨디안'이라는 홈페이지 제목과 손숙씨의 사진이 기재된 것으로 추정해 손숙씨가 이 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것으로 보인다.

손씨는 "사랑을 다룬 많은 연극에 출연하고, 여성을 대상으로 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가정이야말로 삶의 가장 큰 행복임을 깨달았다"면서 "아직 사랑하는 짝을 못찾은 사람들과 불행한 결혼 끝에 이혼에 이른 사람들을 위해 뭔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웨디안은 CEO 손숙씨의 영입을 기념하여 앞으로 한 달 동안 무료 회원 가입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