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1분기 순이익 28.4%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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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의 1분기 순이익이 급감했습니다.
KTF는 2007년 1분기 매출이 1조 76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 12.9% 전분기(2006년 4분기) 대비 7.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0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1%, 전분기 대비 44.4% 감소했고, 경상이익은 7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3%, 전분기 대비 40.7% 줄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7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5%, 전분기 대비 28.4% 감소했습니다.
KTF 재무관리부문장 조화준 전무는 "HSDPA서비스인 'SHOW'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하고 WCDMA 시장을 조기에 확대시키기 위해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TF의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35.8%, 직전분기 대비 26.2% 증가한 3천 6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07년 1분기 동안 가입자의 월평균 ARPU(Average Revenue Per User: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는 접속료와 가입비 제외 기준으로 3만 382원으로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습니다.
1분기 설비투자는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네트워크 전국망 조기 구축을 위한 2,383억원을 포함하여 연간 가이던스 1조원 대비 33%에 달하는 총 3천 339억원이 집행됐습니다.
한편,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선 "지난 3월 30일 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지급 완료하였으며, 연내 88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주와 약속한 대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F는 25일 오후 4시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컨퍼런스 콜을 갖을 예정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