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본고사와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를 금지하는 '3불정책'을 반대하는 여론은 우리 교육의 중요한 과제를 엉뚱한 방향으로 끌고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신일 부총리는 오늘 오전 '한경밀레니엄포럼'에 참석해 "우리나라 대학은 국제기준에 비춰볼 때 문제가 많은 만큼 역량 강화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대학들은 입학생에 대해 투정하지 말고 졸업생을 잘 길러내야 한다"며 "올해부터 대학은 물론 교수들도 교육성과로 평가하는 방안을 구체화시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