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최근 1조원 규모의 크레딧 라인을 개설하면서 그 자금 사용 용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SK텔레콤은 최근 외국계 금융회사와 1조원 규모의 크레딧 라인(Credit Line 신용거래한도)을 개설했습니다. 크레딧 라인이란 기업이 금융회사로부터 자유롭게 돈을 빌릴 수 있는 신용거래한도를 말한는 것으로 신속한 자금조달이 가능해 일시적이거나 긴급 자금 등에 쓰입니다. SK텔레콤은 이번 개설된 크레딧 라인과 기존 국내은행 크레딧 라인 9000억원,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 9천 683억원 등 모두 3조원 정도의 자금 동원력을 갖게 됐습니다. SK텔레콤은 일상적 재무활동의 일부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이번 자금 확보가 SK텔레콤이 해외투자나 국내외 기업 M&A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하나로텔레콤 인수나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자금 확보라는 의견 입니다. 정부의 통신규제 완화로 새로운 시장 개척이 필요해진 SK텔레콤. 막대한 자금력까지 확보한 SK텔레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