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PER가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일부에서 과열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지만, 실적모멘텀은 주가 상승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종합주가지수는 3월 5일 1376을 저점으로 두달가까이 휴식없는 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20일이동평균선과 이격도는 115로 벌어졌고, MSCI기준 12개월 예상 PER도 11.4배로 높아져 2000년이후 최고수준입니다. 밸류에이션과 기술적지표상 투자자라면 과열에 대한 고민을 해볼 시점입니다. 하지만, 기업실적 모멘텀이 국내증시뿐만 아니라 해외증시 상승 부담을 해소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대우증권은 과열논란이 제기되고 있지만, 기업 실적모멘텀을 기반으로 강세패턴을 이어갈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예상을 크게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유가증권시장을 기준으로 56%의 기업이 예상을 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또한 S&P500기업 가운데 75.5%가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내놨고, 중국 주요기업들은 두자릿수가 넘는 순이익증가율을 기록중입니다. 국내와 미국 중국 기업들의 12개월 EPS 성장률 상승추세가 최고가를 경신하는 주가 흐름을 단단히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개선되고 있는 실적모멘텀을 배경으로 최고가를 기록중인 주식시장과 주도주의 경우 기술적 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추세 붕괴는 없다는 주장입니다. WOW-TV NEWS 강기수입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