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매출액은 2463억원으로 같은 기간 1.16% 줄었다. 순이익은 91.13% 감소한 3억7700만원으로 나타났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7% 증가한 111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대환대출 경쟁에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 영향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1484억원으로 같은 기간 8.8% 늘었다. 카카오뱅크의 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다른 은행보다 낮은 금리를 앞세워 주담대 등 대출 자산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카카오뱅크의 올 1분기 말 기준 여신 잔액은 4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조6000억원 증가했다.세부적으로 주담대(전·월세 대출 제외) 잔액은 1분기 말 기준 11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말(9조1000억원)보다 2조7000억원(29.7%) 늘어났다.전·월세 대출 잔액은 이 기간 12조2000억원에서 12조4000억원으로 약 2000억원 증가했다.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주담대 신규 취급액의 50%가 대환 목적이었는데, 해당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62%까지 올라갔다.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대환 비중이 45%에 달했다.아울러 회사에 따르면 지난 3월 25일 기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시장점유율은 31%(금융권 전체 3조1274억원, 카카오뱅크 9527억원),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 시장점유율은 46%(금융권 전체 9206억원, 카카오뱅크 4200억원)에 이른다.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의 경우 1분기 기준 평균 잔액이 약 4조6000억원, 비중은 31.6%로 나타났다.중·저신용 대출 비중이 커졌지만, 상대적으로 금액이 많고 담보가 있어 안전한 주담대가 많이 늘어난 덕에 건전성은 개선됐다.1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0.47%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0.58%에서 2분기 0.52%, 3·4분기 0.49%를 기록하는 등 하락 추세다.수신 잔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올해 금리인하 향방을 두고 전망이 엇갈린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99포인트(0.08%) 오른 3만8884.2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96포인트(0.13%) 오른 5187.7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69포인트(0.10%) 하락한 1만6332.56을 나타냈다.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S&P500지수는 4거래일째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만에 소폭 내렸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한 국채 수익률과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대체로 상승했다"며 "다우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12월 기록한 9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최장 상승흐름을 기록했다. 구리와 철광석 등은 중국의 부동산 경기 부양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로 연일 상승했고 시장 내 종목들은 대체로 실적 결과에 따른 기업별 주가 차별화가 극심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약간 반등하더라도 미국 금리인하 기대가 크게 훼손되지 않을 가능성을 기대해왔다. 하지만 올해 금리인하가 어렵거나 인상될 수 있다는 매파적 전망도 불거지면서 우려가 더해지고 있다.이날 장중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밀컨 컨퍼런스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질문에 "배제할 수 없다"고 답하면서 금리인하 기대는 약간 위축됐다.그는 "현재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디스인플레이션이 추가로 발생할 때까지 현재 상황을 더 오래 유지하는 것"이라며 "고용시장이 약해지고 있거나 인플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