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3일 대웅제약(3월결산법인)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보다 크게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8만9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김지현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31.9% 감소했다"면서 "이는 판매관리비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4분기 이익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최근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고, 이익 감소의 원인이 인원 확충 및 주력품목의 마케팅 강화와 관련한 것이어서 비용의 질이 양호했던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2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대웅제약은 전날대비 600원(1.05%)오른 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