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국과 한국증시가 서로 다른 길을 걸었지만 올해에는 점차 연동성이 강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메리츠증권은 23일 "중국경제에 대한 부담보다는 안정적인 성장이 중국과 한국증시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경제 성장과 맥을 같이하는 업종의 펀더멘털 개선이 시장에서 더욱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철강 화학 운수장비 운수창고 업종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메리츠증권은 권했다.

중국의 경제성장측면에서도 우려보다는 기대에 중점을 둬야한다고 강조했다.

메리츠증권은 "중국 경제성장률이 높긴 했지만 속내를 보면 내수보다는 수출성장이 더 컸으며, GDP 1분기 성장률이 작년 2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생산환경도 여전히 긍정적이기 때문에 투자확대의 욕구가 강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