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LG상사에 대해 에너지자원개발(E&P) 사업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며 목표주가를 2만5800원에서 3만32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연우 연구원은 "LG상사의 탐사ㆍ개발 단계에 있는 에너지자원개발(E&P)사업 적정가치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론적인 광구가치의 합이 3조3000억원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보수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80% 이상의 할인율을 적용한다고 해도 4501억원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 진행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대주주간의 주식 스왑이 마무리되면 이러한 할인율이 줄어들어 큰 폭의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