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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와 외국인의 혈액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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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은 19일 코스피에 대한 시각을 바탕으로 혈액형을 구분하고 1530P을 넘어선 현재의 코스피를 주도한 혈액형은 '정열의 B형'과 '관대한 O형'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안태강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수많은 투자자의 전망과 매매라는 행동이 모여서 만들어진다"며 "그런 점에서 코스피의 혈액형은 주도적인 투자자의 시각과 행동에 따라 정해진다"고 전제했다.

    향후 시장 전망의 차이에 따라 가상의 네가지 투자 혈액형으로 구분해 볼 때, 코스피가 전고점 수준인 1460P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1530P로 올라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혈액형은 '정열의 B형'과 '관대한 O형'정도라고 안 연구원은 밝혔다.

    지수가 오른 데 따른 사후적인 결과이기도 하지만 신중한 투자자보다는 '정열'과 '관대'한 성향의 투자자들이 시장을 이끌었다는 것.

    <투자 혈액형과 예상 코스피 지수>

    코스피에 대한 시각 투자 혈액형 예상지수 위험선호도

    계속 간다 정열의 B 1600 고
    조정을 감내하면서 간다 관대한 O 1570 고
    단기간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이익 실현이 가까웠다 신중한 A 1550 중
    증시 방향은 알 수 없으므로 안전자산으로 이동한다 개성 강한 AB 1500 저

    그렇다면 코스피 1500선 돌파의 일등공신인 외국인의 투자 혈액형은 무엇일까?

    안 연구원은 다소 만좁스럽지 않은 현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외국인의 혈액형은 '관대한 O형'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이번 상승의 1차 목표치를 1570P로 잡고 상승 과정에서 일부 기술적인 부담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런 조정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추세 전환이 아닌 '건강한 조정'정도로 볼 수 있다는 것.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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