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국 GDP발표 ..국내 증시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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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중국의 GDP발표를 앞두고 중국의 긴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 증시의 대중국 의존도가 가장 높은 수준에 있으며 이미 지난 2월말 중국발 쇼크로 코스피가 1400P밑으로 밀린 경험이 있으니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때문에 중국의 GDP발표 이후 중국증시가 조정받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학습효과로 인해 과거보다는 중국 긴축에 따른 주가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국 증시 조정..외부적 여건 불리
조용현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중국 증시가 추가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GDP와 물가지표 등이 시장과 정책당국 등에 모두 흡족한 결과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기업의 이익모멘텀이 계속 탄력적이어 하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은 가운데 선순환 상승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1분기 GDP가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긴축 우려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으며, 이익모멘텀이 주가상승 속도를 용인할만큼 탄력적이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조 연구원은 GDP발표를 전후로 중국증시가 중단기적인 변곡점 또는 기술적 조정국면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우리 증시도 외부적으로 미국경기의 불확실성에다 중국증시의 기술적인 조정가능성과 일본의 경기 우려 등이 가세하면서 적극적인 시장접근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없으면 잇몸?
김세중 신영증권 연구원은 "1분기 중국의 높은 성장을 반영하며 중국 관련주들이 급상승한 상황이라서 중국의 긴축 우려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중국 관련주의 높은 상승율로 인한 경계이지 펀더멘털에 대한 회의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투자 지출이 다소 위축된다면 소비 확장이나 환경, 물류와 같은 인프라성 서비스 부문의 확장에 따른 수혜주가 번갈아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보다 중국 긴축에 따른 주가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4월 하순 중국 요인에 의한 주가 조정이 온다고 해도 코스피가 지난 1년 4개월 동안의 박스권 상단을 하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가운데 장대음봉이 출현하는 시점이 온다고 해도 그것은 역회전의 시작이 아니라 속도조절이라는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한국 증시의 대중국 의존도가 가장 높은 수준에 있으며 이미 지난 2월말 중국발 쇼크로 코스피가 1400P밑으로 밀린 경험이 있으니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때문에 중국의 GDP발표 이후 중국증시가 조정받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학습효과로 인해 과거보다는 중국 긴축에 따른 주가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국 증시 조정..외부적 여건 불리
조용현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중국 증시가 추가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GDP와 물가지표 등이 시장과 정책당국 등에 모두 흡족한 결과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기업의 이익모멘텀이 계속 탄력적이어 하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은 가운데 선순환 상승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1분기 GDP가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긴축 우려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으며, 이익모멘텀이 주가상승 속도를 용인할만큼 탄력적이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조 연구원은 GDP발표를 전후로 중국증시가 중단기적인 변곡점 또는 기술적 조정국면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우리 증시도 외부적으로 미국경기의 불확실성에다 중국증시의 기술적인 조정가능성과 일본의 경기 우려 등이 가세하면서 적극적인 시장접근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없으면 잇몸?
김세중 신영증권 연구원은 "1분기 중국의 높은 성장을 반영하며 중국 관련주들이 급상승한 상황이라서 중국의 긴축 우려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중국 관련주의 높은 상승율로 인한 경계이지 펀더멘털에 대한 회의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투자 지출이 다소 위축된다면 소비 확장이나 환경, 물류와 같은 인프라성 서비스 부문의 확장에 따른 수혜주가 번갈아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보다 중국 긴축에 따른 주가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4월 하순 중국 요인에 의한 주가 조정이 온다고 해도 코스피가 지난 1년 4개월 동안의 박스권 상단을 하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가운데 장대음봉이 출현하는 시점이 온다고 해도 그것은 역회전의 시작이 아니라 속도조절이라는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