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7일 휴온스에 대해 "웰빙의약품을 기반으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8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혜원 연구원은 "지난 2003년 웰빙의약품 출시 이후 전체 매출이 연평균 29.4% 성장했다"며 "당시 4.5%에 불과했던 웰빙의약품 매출 비중이 작년 40.0%까지 상승하면서 영업마진도 큰 폭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식단의 서구화와 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비만 치료, 항노화를 위한 웰빙의약품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어서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비급여 의약품 비중이 높아 정부의 약제비 인하 정책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은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