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중요한 것은 조정의 형태 .. 신영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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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7일 코스피가 5주 연속 상승함에 따라 기술적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문제는 상승이나 하락 자체가 아니라, 얼마나 양호하게 조정을 끝낼 수 있는지의 여부라고 주장했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수 조정 수준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0년 이후 5주 이상 연속 양봉 이후에 추세적인 하락세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는 것을 그 이유로 들었다.
지난해 10월 북핵 사태 직후부터 12월 초까지 7주 연속 양봉을 만들어 낸 이후의 조정이나 지난 2월 초부터 5주 연속 양봉 이후의 조정을 받을 때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향후 예상치 못한 악재가 부각될 수는 있겠지만 현재 예상 가능한 악재인 환율 하락이나 중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 등은 이미 시장이 충분히 학습된 상태이고, 과거 5주 연속 상승의 강세 흐름이 펀더멘털 악재를 이긴 전례들이 있어 조정의 수준은 급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향후 조정기를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으며, 조정 가능성을 대비해 포트폴리오를 급격히 청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시각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코스닥 역시 700선에 바짝 다가섰지만 역시 상승세가 과하다고 폄하해서는 곤란하다고 주장했다.
전세계 증시가 신고가를 계속 갈아치우고 있으나, 코스닥은 지난해 연초 고점조차도 넘어서지 못했다는 것.
또 과거처럼 질 나쁜 테마성 종목 위주의 상승이나 단순 저가 메리트에 근거한 상승이 아니라, IT업황 개선 기대감, 코스닥 체질 개선, 코스피에 준하는 영업이익률 등에 따른 결과라 상승의 명분도 있다는 시각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코스닥시장에 긍정적으로 접근하되, 펀더멘털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테마 종목에 대한 무분별한 접근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수 조정 수준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0년 이후 5주 이상 연속 양봉 이후에 추세적인 하락세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는 것을 그 이유로 들었다.
지난해 10월 북핵 사태 직후부터 12월 초까지 7주 연속 양봉을 만들어 낸 이후의 조정이나 지난 2월 초부터 5주 연속 양봉 이후의 조정을 받을 때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향후 예상치 못한 악재가 부각될 수는 있겠지만 현재 예상 가능한 악재인 환율 하락이나 중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 등은 이미 시장이 충분히 학습된 상태이고, 과거 5주 연속 상승의 강세 흐름이 펀더멘털 악재를 이긴 전례들이 있어 조정의 수준은 급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향후 조정기를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으며, 조정 가능성을 대비해 포트폴리오를 급격히 청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시각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코스닥 역시 700선에 바짝 다가섰지만 역시 상승세가 과하다고 폄하해서는 곤란하다고 주장했다.
전세계 증시가 신고가를 계속 갈아치우고 있으나, 코스닥은 지난해 연초 고점조차도 넘어서지 못했다는 것.
또 과거처럼 질 나쁜 테마성 종목 위주의 상승이나 단순 저가 메리트에 근거한 상승이 아니라, IT업황 개선 기대감, 코스닥 체질 개선, 코스피에 준하는 영업이익률 등에 따른 결과라 상승의 명분도 있다는 시각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코스닥시장에 긍정적으로 접근하되, 펀더멘털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테마 종목에 대한 무분별한 접근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