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17일 신세계에 대해 이익모멘텀이 다시 강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65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민영상 연구원은 "신세계의 1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406억원과 1660억원으로 6.1%와 1.9% 증가해 당초 기대치를 밑돌았다"면서도 "그러나 신규 출점 백화점 관련 비용 부담이 소멸돼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3월 실적에서 기존점 성장률이 1~2월보다 높아졌고 판매마진율도 개선돼, 향후 소비여건이 개선되면 이익레버리지 효과가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첼시의 개점, 신세계마트 실적호조, 삼성생명 지분가치 부각, 오너일가의 증여세 물납에 따른 기업투명성 제고 등도 주가에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