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가 창립기념일을 기념해 자사주 76만628주를 소각하기로 했습니다. 시노펙스는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76만 여주를 소각하는 것이며 40만주는 임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사내 복지기금으로의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노펙스는 자사주 소각은 16일에 일괄 진행되며 근로복지 기금 출연 일정은 실무적인 검토를 거쳐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휴대폰용 Key-PBA와 반도체, LCD용 생산라인에 사용되는 고성능 필터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시노펙스는 올해 약 87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등 회사통합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을 기록한다는 방침입니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이사는 "이번 자사주 출연은 회사의 근간인 임직원들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주주들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임직원을 초일류로 대우해야 임직원이 초일류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주주의 가치를 높여야 주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시노펙스는 이번 창립기념일을 기념해 '2010년 초일류 소재부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하고 '세상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천명할 계획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