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1일 자유단조업종의 1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좋거나 그 이상을 보일 수 있다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조선업체들과 해외 풍력발전 설비업체들로부터의 수주가 지속적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자유단조업체들이 예상보다 높은 생산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1분기에 확인된 국내 조선사들의 꾸준한 수주에다, 전세계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한 이익 성장으로 자유단조업체들의 주가 재평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태웅의 경우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고, 평산현진소재는 전년대비 35% 이상 성장하며 예상치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태웅, 평산, 현진소재의 목표주가를 각각 4만5500원, 3만8000원, 3만1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선호주로는 태웅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