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장에서 포스코와 현대중공업간 전략적 제휴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적대적 M&A 방어와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을 위해 서로 지분을 맞교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이 서로 지분을 교환한다. 최근 시장에선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의 전략적 제휴설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적대적 M&A 방어를 위한 우호지분 확보 차원에서, 현대중공업은 안정적인 후판 공급을 위해서란 것이 시장의 설명입니다. 실제로 포스코는 최근 신일본제철, 세아제강과 지분 교환을 통해 경영권 방어를 위한 우호지분을 확보한바 있습니다. 또 철강업체가 아닌 SK텔레콤과도 지분 교환을 한 사례가 있어 전략적 제휴설에 무게를 실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는 사실 자체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조선업체는 고객사인 만큼 특정 업체와의 지분교환은 현실적으로 힘들다며 장기공급계약이나 강판공동개발 등이 와전된 것 같다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 역시 포스코가 우량회사이긴 하지만 지분을 맞교환 할 만큼 중공업 자체엔 이익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포스코와 현대중공업간 지분 서로 사주기가 시장에서 일부 포착되고 있어 당분간 제휴설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