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국내 미술품 시장도 빠르게 상승하고, 일반인들도 미술품 투자에 나서고 있다.

중국의 경우는 더 빠르게 미술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중국 미술 시장도 쉬베이훙(徐悲鴻.1895-1953) 작 `당신의 채찍을 내려놓아라' 유화 한점이 86억원에 낙찰되는 등 중국 화가의 유고 작품이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월북화가 유고작에 국내 미술품 투자자들이 몰리고, 월북화가 유고작의 가격 상승은 몇 달 사이에 2배 이상 급상승하고 있다.

국내 최다 미술품 판매 경매사이트(www.porart.com)의 경매 결과를 보면 해방직후부터 1948년까지 서울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뒤에 서울대학) 교수를 역임하다 월북한 길진섭 (1907.2.20 – 1975.9.7) 화백 작품 경매 낙찰가격은 급상승 하고 있다.

지난 1월 13일 경매에서 금강산 배나무골 (40cm x 28cm.)은 3백2십5만원에, 1월 23일 경매에서 금강산 온정리길 (40cm x 28cm.)은 4백5십만원에, 2월 2일 경매에서 금강산돌다리 (40cm x 29cm.) 6백3십5만원에 각각 낙찰되었다.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이번에 길진섭, 어순우, 김린권, 허영, 황헌영, 송찬형, 림렬, 림백, 림군홍, 김주경, 리순종, 리해성, 정온녀, 최도렬, 한상익, 서돈학, 정관철, 전순용 등 우리 미술사에 뺄 수 없는 화가 작품 20여점을 통일부 승인을 받아 정식 수입 경매에 들어 간다.” 며 “ 최근 미술품 투자 열기가 높아 경매 낙찰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다.” 고 전망했다.

김대표는 “천경자 화백의 도꾜녀자미술전문학교 3년 선배인 정온녀 작품 1점, 김흥수 화백의 선배 한상익 화백작품 1점, 오지호 화백과 2인 화집을 1937년에 발행한 김주경 작품 1점 등이 경매될 예정이다.” 며 “투자 목적으로 작품을 구입하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고 밝혔다.

포털아트는 국내 원로화가, 대학교수,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장 등 유명화가 작품과 세계적인 명성의 북한 대가 작품, 평양미술대 교수 작품 등을 일 50점 이상 월간 1500점 이상 판매하고 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