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보합세를 나타냈다.

사상 최고가를 돌파한 후 숨고르기를 보이는 양상이다.

6일 코스피지수는 2.11포인트(0.14%) 오른 1484.15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이 4일째 순매수에 나서고 개인도 매수 우위에 가담하면서 장중 한때 1488선까지 올랐다.

하지만 기관을 비롯한 프로그램 매물이 매도 우위를 보이며 상승폭을 줄였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4.79%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운수장비와 유통도 강세였다.

반면 증권 보험 등은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중공업의 강세가 돋보였다.

5.56% 오르며 하이닉스와 SK텔레콤을 제치고 단숨에 시가총액 7위에 올라섰다.

롯데쇼핑 신세계 등 유통 상위 종목들도 1% 이상 상승했다.

최근 반등세가 두드러졌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필립스LCD 등 IT대표주 3인방은 나란히 조정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1.01% 떨어졌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비철금속주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서원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이구산업 고려아연 영풍 등도 5% 이상 상승했다.

대유와 텔레윈은 하한가까지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