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회장 첫 공식화 "크라이슬러 매각협상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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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다임러크라이슬러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디터 제체(53)가 크라이슬러 매각 협상이 진행되고 있음을 처음으로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제체 회장은 4일 베를린에서 열린 다임러크라이슬러 연례 주주총회에 참석해 크라이슬러 매각과 관련해 "분명하게 관심을 보인 잠재적 파트너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과정에 만족한다"며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체 회장은 하지만 크라이슬러 인수 희망자가 누구인지,이들과의 협상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제체 회장은 크라이슬러가 지난해 15억달러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나자 지난 2월14일 "크라이슬러에 대해서는 모든 선택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매각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크라이슬러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1998년 16.1%에서 지난해 12.9%로 떨어졌다.
크라이슬러 매각 협상 관련 소식통들은 캐나다의 자동차부품 공급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 외에 사모펀드 블랙스톤그룹과 센터브리지 캐피털 파트너스가 공동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으나 이들의 인수 제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제체 회장은 4일 베를린에서 열린 다임러크라이슬러 연례 주주총회에 참석해 크라이슬러 매각과 관련해 "분명하게 관심을 보인 잠재적 파트너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과정에 만족한다"며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체 회장은 하지만 크라이슬러 인수 희망자가 누구인지,이들과의 협상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제체 회장은 크라이슬러가 지난해 15억달러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나자 지난 2월14일 "크라이슬러에 대해서는 모든 선택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매각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크라이슬러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1998년 16.1%에서 지난해 12.9%로 떨어졌다.
크라이슬러 매각 협상 관련 소식통들은 캐나다의 자동차부품 공급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 외에 사모펀드 블랙스톤그룹과 센터브리지 캐피털 파트너스가 공동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으나 이들의 인수 제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