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신용정보업체인 한국기업데이터(KED)와 개인신용정보업체인 한국개인신용(KCB)이 5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양측의 신용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사각지대에 있던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소호)들의 신용대출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CB는 중소기업 정보를 받아 사업자 개인에 대한 신용정보를 보강하고,KED는 중소기업 신용 평가 때 대표자의 개인신용정보를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소호에 대한 변별력 있는 평가와 정보 제공이 가능하게 되면 개인사업자들이 신용으로 돈을 빌리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배영식 KED 사장은 "개인사업자 대표는 대부분 개인 자격으로 대출을 받고 있다"며 "이번 제휴로 대출 관행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