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풍산 목표주가를 올렸다.

5일 대우 양기인 연구원은 "국제 동 가격의 급반등으로 2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967억원과 172억원으로 바닥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까지 영업이익률이 6%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

동래공장과 부평공장 등의 이전 움직임이 포착됐다면서 부평공장은 이미 타 업체와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라고 전했다.

양 연구원은 "자산가치가 밸류에이션에 반영되야 할 시점"이라면서 "시가총액은 7360억원에 불과하나 부평 및 동래공장의 현 시가는 무려 1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36%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