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F대출의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는 저축은행들이 새로운 성장동력 모색에 나서고 있습니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신상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저축은행들이 서민금융지원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섰습니다. 한국저축은행과 진흥, 경기저축은행은 서민금융신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신상품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직업군인을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과 사회발전 금융기금을 조성하는 정기적금 상품 등 서민들의 생생한 아이디어가 빛을 발했습니다. 저축은행들은 이같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신상품을 기획하고, 서민금융에 1조원을 새로 지원키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중소 영세사업자를 지원하는 제비꽃적격업체제도, 제비꽃SOHO 대출 등도 더욱 확대할 방침입니다. 제비꽃적격업체제도란 낮은 담보비율과 높은 이자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많은 중소영세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용도에 따라 최저 8%대 금리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한국저축은행은 "제비꽃금융협력업체를 비롯한 적격업체 등과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한 상생관계를 구축해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그동안 저축은행들의 수익사업이던 PF대출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민과 중소기업을 상대로 한 신상품 개발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