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되는 취약분야에 대해서 철저하고도 종합적인 보완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총리는 오늘 오후 취임사에서 "개방은 전 세계적 대세입니다. 우리도 적극적으로 세계에 진출하면서 우리 품안에 세계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덕수 총리가 또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일자리창출이 중요하다"며 일자리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총리는 "중소기업육성, 기업투자촉진 등을 통해 시장의 자생적 일자리 공급이 늘어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 서비스분야의 일자리도 늘려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여 불합리한 규제개선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서민생활 안정과 관련,"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주거비와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부동산 시장의 수요안정대책은 이제 상당부분 틀이 잡혀서 집행중에 있다.이제는 차질없는 공급대책을 통해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고 주거안정도 달성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서는 공교육을 더욱 내실화 해나가야 한다"며 "공교육에 대한 투자 확대, 우수교원 확보, 학생 능력에 따른 수준별 이동수업, 방과후 학교 정책 등을 책임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