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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연비·배기가스 '3박자' 모두 만족

(주)비에프시스템(대표 정안철 www.bfsgas.com)이 국내 최초로 자동차용 '가스(LPG/CNG) 인젝션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가스인젝션 시스템은 가솔린과 가스를 모두 사용하는 'BI-FUEL'방식을 채택, 가스전용차에 가스연료 사용 시에도 가솔린 연료와 같은 출력과 연비, 최적의 배기가스 상태를 유지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주)비에프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이 제품은 강화된 배기가스 규제(EURO 3/EURO 4)를 모두 통과한 점이 특징으로 기체분사 방식에서 고안된 '가스인젝션 시스템'개발에 초점을 맞춘 것이 결실을 맺었다.

기체분사 시스템은 완전 기화된 기체상태의 가스를 엔진에 직접 분사하는 것으로 다른 방식에 비해 연료제어 정밀도와 엔진출력, 연비, 배기가스, 고장 발생률, 차량유지비용, 역화현상, 타르생성도 등이 더 우수한 점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가스자동차용 가스제어 알고리즘, 차량용 유해가스 차단장치, 가스연료차량용 연료공급장치 등 관련 기술 특허를 출원한 상태로 올해 2월 ISO9001/2000 인증을 획득했고 국제 특허 및 각종 국제 제품인증서 획득도 추진 중이다.

(주)비에프시스템은 현재 가스 인젝션 시스템의 주요 부품인 레듀서(BF-100)와 레일필터(BF-200), 가스 인젝터(BF-300), E.C.U(BF-500) 등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정안철 대표는 "세계 자동차 산업의 흐름이 환경과 관련된 배기가스에 초점이 맞춰져 저공해 LPG/CNG 차량 개조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가 개발한 시스템은 세계 시장 어디에 내 놓아도 결코 경쟁력이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십여 년 동안 가스 차량의 부품개발에 주력하며 기술적 인프라 및 노하우를 쌓아온 정 대표는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원천기술 확보, 수입대체효과 등 국내 가스 자동차 업계의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