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민감품목을 제외하고 입항에서 반출시까지 수입 통관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이 평균 9.9일에서 3.9일로 대폭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에따라 6만5000여 업체들이 연간 2772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수입물품의 신속한 통관을 도모하고 수출입업체들의 부담을 완화시켜주기위해 내달 2일부터 통관전세액심사 대상품목을 대부분 없애기로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입통관전 세액심사를 받아야하는 대상건수가 지난해기준으로 연간 82건이었으나 이를 4만건으로 95% 줄이겠다는 것입니다. 통관전세액심사가 면제되는 품목은 감면 불할납부대상품목 77만건,사회적 관심이 적어진 품목 1만건 등입니다. 이번 심사 간소화로 통관시간이 35조원에 달하는 수입물품의 수입이 6일정도 단축되고 2700여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되는 것은 물론 서류제출 부담완화, 수출입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