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땅값이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16개월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교통부는 '2월 토지거래 지가동향' 자료를 통해 지난달 전국 지가상승률은 전달의 0.36%보다 낮은 0.31%로 작년 10월이후 16개월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0.46%의 서울과 0.37%의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았으며 0.08%의 전남 등은 지역경기 침체로 상승률이 낮았습니다. 세부 지역별로는 서울 용산구가 용산민족공원 개발과 유턴 프로젝트 등의 영향으로 0.77% 올라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경기 광주시와 서울 성동구도 개발 기대감으로 각각 0.75%, 0.70% 올라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