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요정' 김연아(17·군포 수리고)와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의 인터넷을 통한 응원 우정이 화제다.

김연아는 박태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한국인 최초로 금메달을 따내자 26일 박태환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금메달 땄다며~ 추카추카^^ 나 대신 금 좀 마니(많이) 캐와 ㅋㅋ"라는 축하 메시지를 올렸다.

지난 19일에도 'good luck~!!'이란 응원메시지를 남겼던 김연아는 25일 박태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자마자 축하의 말을 전한 것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