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코스닥 지수가 밀려나고 있는 가운데 줄기세포주를 비롯한 바이오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24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메디포스트는 전날보다 1100원(5.37%) 뛰어 오른 2만1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노셀(4.08%)과 산성피앤씨(2.26%), 제넥셀(3.11%) 등 다른 줄기세포 관련주뿐 아니라 조아제약(2.98%), 바이로메드(3.90%) 등 다른 바이오주들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열릴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오름세를 보이던 바이오주들은 위원회가 체세포 복제배아 연구를 제한적으로 허용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층 더 탄력을 받고 있다.

생명윤리위원회는 체외수정에 실패해 폐기되는 '잔여난자'만을 복제배아 연구에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제한적 허용안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