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이 낮다며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경기관련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술주로 매기 이전에 앞서 실적을 확인하는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금리동결을 계기로 글로벌 증시는 3대 악재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동안 글로벌증시를 억눌러온 중국 긴축, 엔캐리 자금 청산, 미국 경기둔화 악재가 완화됨에 따라 주가는 기업 실적에 의해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주요 기업이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시장 관심은 기업 실적 호전 여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악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FOMC의 금리 동결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점진적 반등 시도가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증시 역시 본격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적립식펀드를 기반으로 하는 기관의 매수가 기대되는 만큼 전고점 돌파를 위한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증시에서 기술주로 매기가 집중되며 주가가 급등하자 국내에서도 수출관련 대형 IT주가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에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대형 IT주는 그동안 주가가 오르지 못했다는 가격 측면에서 유리한 점과 산업별 순환 흐름상 주도주로 부각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관련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우호적이지 못하고 2분기 실적 전망 역시 불투명합니다. 따라서 기술주를 중심으로한 상승 시도는 지수 상승 부담이 작용해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보임에 따라 당분간 업종과 종목 순환매 차원의 매매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WOW-TV NEWS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